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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0 일기 언제부턴가 '재미난 것'이 사라졌다. 그렇다고 웃음까지 사라진 건 아니지만. 내가 예전에는 즐겨할 수 있는 게임들이 있었다. 가장 처음 했던 게임은 크레이지 아케이드. 근데 생각해 보면 이건 너무 못해서 형한테 혼나기만 해 재미가 없었다. 형이랑 게임을 자주 했는데, 이 게임만큼은 내가 못해서 재미가 없었다. 그러다가 메이플스토리라는 게임을 알게 되었다. 그때가 빅뱅 패치를 막 할 때였어서 메이플스토리 제2의 전성기에 시작했던 때였다. 그렇게 메이플을 하다가 형을 따라 롤을 하게 됐던 것 같다. 롤도 하다 보니까 질려버렸던 것 같다. 그리고 내가 게임을 그렇게 잘하진 않는다는 것도 알았다. 스타크래프트도 메이플스토리 다음에 하게 되었던 게임이었는데, 이것도 결국 질려 버렸다. 롤 다음엔 오버워치를 잠깐 .. 2021. 8. 20.
20210816 일기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2021/08/1 5/CE5FA4UV6ZFUVN76B7CQNN6LPI/ 탈레반, 아프간軍 해산 지시... 美, 탈출 지원군 4000명 추가 급파 탈레반, 아프간軍 해산 지시... 美, 탈출 지원군 4000명 추가 급파 미국의 실패한 전쟁 아프간 20년만에 항복 미국 제2 월남 패망 비판 피하기 힘들 듯 시민들 달러 사재기 탈출 러시 www.chosun.com 한 나라가 궤멸하고 있다. 정치학원론 수업 때 군대는 국가가 국민을 보호하는 수단이라 들었다. 그런 군대가 해산된다니. 이는 한 나라가 사실상 붕괴하고 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최근에 일어난 나라의 붕괴는 소련(1991)이라 알고 있는데, 올해 그 기록이 갱신될 수도 있겠다.. 2021. 8. 16.
보도자료를 받아 쓰는 게 의미가 있는 걸까? 시사타파를 쓰기 위해 법무부 보도자료를 참고하던 중 의문이 들었다. 정부가 주는 보도자료를 받아 적기만 하면, 도대체 기자의 본질은 어디 있는가? 정부를 견제해야 할 언론이 정부의 목소리를 그대로 대변하는 현 상황이 우습기만 한 것이다. 기사를 작성하는 시간은 받아쓰기 시간이 아니다. 보도자료를 받아 써 기사를 만드는 건 기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할 수 있다. 기자라면 정부가 주는 먹잇감을 그대로 받아 먹을 게 아니라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현상과 원인을 깊이 있게 관찰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이 현실이 슬프기만 하다. 2021. 8. 14.
20210814 일기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bar/1006914.html 이재용 가석방이 법무부 소관?…6년 전 ‘문 대통령’은 달랐다 정치BAR 이완의 정치반숙 www.hani.co.kr 글 잘 썼다... 역시 기자의 글쓰기는 대단하다.. -------- 돌이켜 보면 방학 때 꽤 기억에 많이 남을 일들을 했다. 먼저 계절학기를 들었다. 공부는 많이 안 했지만. 그리고 동아리에서 회의하기도 하고 기획안을 작성해 올리기도 했다. 토익을 선배들과 공부하면서 영어도 슬슬 하고 있었다. 이낙연 전 총리를 만난 적도 있었다. 비대면이어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좋은 자리였다. 그 자리에서 언론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두고 찬성하시냐고 여쭈었던 게 기억난다. 다행히도 답변을 해주셨지만.. 2021.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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