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13 250125 인생에서 내가 그럴싸한 목표를 이루려면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하겠다. 어설픈 접근과 몇 번의 시도로 끝나는 작심삼일은 몇 번을 해도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질 않아. 그래서인데 갈수록 인생은 살기 어려운 것 같아. 내게 주어지는 역할과 책임은 자꾸만 늘어 가는데 내 몸뚱아리는 한 개이고. 그게 한계이다. 그래도, 그래도 내일은 더 낫겠지 라는 작은 희망 하나로 살아가나봐. 2025. 1. 25. 대학생 자원봉사 자원봉사를 순수한 자발적 봉사를 일컫기에는 다소 무리한 감이 있다. 하다 하다 봉사까지 스펙이 되어버린 마당에 대학생들이 순수한 마음에서 봉사를 하는 건 진로 혹은 종교적 연관성의 경우를 빼고서야 흔치 않을 케이스일 것이다. 이렇게 된 사회적 풍토는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정부, 언론, 기업들의 실적 채우기 혹은 값싼 노동력을 얻고 싶은 욕구와 스펙 과잉 시대에 불안해진 대학생들의 심리가 맞물려 작용한 결과이다. 대학생들이 대표적으로 접하는 교육 봉사와 해외 봉사는 각각 아동 및 청소년 교육학을 전공하거나, 토목, 건축, 전기 등의 기술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해야 비로소 봉사 수요자들에게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영역이다. 그러나 대학생들에게 이러한 전문성과 지식, 실무를 기대하기란 어렵다... 2025. 1. 8. 외교는 정쟁의 도구가 아니다 외교는 정쟁의 도구가 아니다... 외교는 국익이 달린 문제이니만큼, 제 밥그릇 챙기기보다 나라의 존망을 걱정하며 원팀이 되어야 한다. 2024. 12. 25. 한병철, 피로사회 피로사회. 이 저작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특히 스펙 인플레에 지쳐버린 피로한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는 책이다. 그렇다면 저자가 말하는 현대사회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또 그 문제점은 어떻게 타파할 수 있나? 이 글에서는 내가 느낀 점을 위주로 책을 정리해본다. 현대 사회는 착취자와 피착취자가 나뉘어 있는 근대 사회와는 달리 자기가 자기 자신을 착취하는 사회이다. 말이 어렵다면 중고등학생들이 명문대 진학을, 대학생은 토익, 학점 등 고스펙을, 직장인들은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반강제적으로 목표로 하는 현실을 들여다보면 그 문맥을 쉽게 짚을 수 있을 것이다. 이 현상은 어디서 기인하는가? 저자는 부정성의 부정과 긍정성의 과잉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부정성의 부정이란 쉽게 말해 ‘못할 것은 없다’라는 .. 2024. 11. 27. 이전 1 2 3 4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