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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 대로 적은 글75

첫 휴가는 4.5초더라 휴가를 갔다온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이제 와서야 일기를 쓰고 있다. 뒷북 장인이다. 그래도 안 쓰는 것에 비하면야 낫겠지 그런고로 끄적끄적 6월 12일 가족들이랑 시간을 보낸 날이야. 큰형이 이날 전역해서 전역 축하해줬당. 형 전역일 맞춰 나왔더니 우연하게 군입대한지 100일쯤 되었더라. 전역자와 일병의 만남 ★저녁 먹고 엄마랑 탑건 봤따 - 아. 엄마랑 본 건 매버릭이 아니라 1편이었어 이 영화 보고 나서 영화관에서 안 본 걸 후회했다 ㅋㅋㅋㅋ쿠ㅜㅜㅜ 탑건 진짜 재밌더라... 그전부터 비행기에 관심은 많았어. 근데 탑건 보고 더욱 비행기를 좋아하게 됐음! 비행기 덕후의 길을 걷는 중 6월 13일 기차 타고 🚆친구네 학교에 놀러갔따. 여러 번 가봤지만 서울은 역시 사람도 많고 차도 많고... 참 복잡복잡한.. 2023. 6. 25.
군생활 계획 (1) 철야훈련 다음날인 오늘 하루종일 전투휴무였다. 전투휴무 때는 점호를 비롯해 어떤 일도 시키지를 않는다. 그래서 나는 오전에 자고, 오후 동안 편히 쉴 수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놀기만 해도 되는 것일까? 오늘 오후 동안 핸드폰을 계속 쓰기만 했는데 마음속으로 죄책감이 밀려들어온다. 왠지 그래서는 안 될 것만 같다. 아니, 이렇게 시간을 버리는 게 너무 아깝다. 군대에서 시간을 썩히는 게 좋지 않다는 사실은 여태껏 인지하고 있었고, 그래서 자기계발을 열심히 해야한다고 다짐도 했었다. 그러나 사람의 의지는 나약한 법. 핸드폰만 있어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내니 오늘같이 자유시간이 있더라도 의미있게 보내기란 어렵다. 그럼 뭘 할까. 앞으로는 어떤 일을 해야 내가 여기서 살아남을 수 있고, 군생활을 돌이켜 봤.. 2023. 4. 28.
언론이 정의하는 이분법적 구도는 언제나 유효한가? https://n.news.naver.com/mnews/hotissue/article/006/0000117287?cid=1087386 [이상민의 경제기사비평] 언론이 쟁점을 단순화하면 생기는 일세상 일은 단순하지 않다. 그러나 언론을 통해 파악한 세상은 납작하다. 언론에서 만들어진 선악 이분법 세상을 입체적으로 판단해보도록 하자. # 장면 1. 반도체 세액공제는 지난 연말에 여야 n.news.naver.com 이 글의 관점이 재밌었다. 자신의 지식으로 뚜렷한 가치관을 갖고 있으니, 정부와 언론의 말을 걸러 들을 수 있는 능력도 조금은 부럽기도 했고. 2023. 4. 25.
재무제표상 부채를 부채로 인식할 수 있는가? “재무제표상 부채를 부채로 인식할 수 있는가?” 그렇지 않다. 이는 회계의 원리인 자산과 부채는 퉁친다(상계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내린 결론이다. 간단한 예시로, 국민은행 재무제표상 부채는 약 380조에 달한다. 이정도의 부채를 갖고 있었더라면 이미 파산했어야 한다. 하지만 이는 자산인 예수금을 미래의 어느 시점에 고객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본 계산이다. 즉, 국민은행은 380조의 현금을 들고 있다. 정부 회계도 이와 유사하다. 정부의 재무제표상 부채는 대부분 연금 기금에 해당한다. 이는 정부가 가지고 있는 자산임과 동시에 미래에 국민들에게 되돌려줘야 하는 부채이다. 또한 각국의 연금 운용 방식(예산 형태로 할 것인지, 부채 형태로 할 것인지)에 따라 재무제표상 부채가 나라마다 상이할 수 있기 .. 2023.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