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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 대로 적은 글/일상의 일기

새벽에...

by 생각하는지성 2023. 11. 19.

남형도 기자의 '체헐리즘'을 알게 되었다.

체헐리즘. 체험과 저널리즘을 합친 말이라고 한다. 

기자가 직접 체험한 뒤 새로운 관점에서 사회문제들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근데, 취재한 주제들이 일상과 맞닿아 있으면서도 흥미로움을 가져다주었다.

예를 들면, 이런 거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8082210055982205

 

[남기자의 체헐리즘]'브래지어', 남자가 입어봤다 - 머니투데이

'브래지어(이하 브라)'를 입는 건 자유다. 안 입었다고 '브라 착용법(法)(대뇌를 안 거치고 이름 붙였다, 없는 법이다)' 위반으로 구속되진 않는다. 브라를 벗고 나갔다 경찰에 적발되고, 이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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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브라를 차볼 일이 보통은, 없지 않은가?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남자가 여자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다면 그걸로 얼마나 오해와 갈등이 줄어들겠는가?

이외에도 이분이 취재한 것들 중에는 재밌는 주제들이 정말 많았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8112109491526383

 

'거절당하기' 50번…두려움을 깼다[남기자의 체헐리즘] - 머니투데이

올해 첫눈이 올 거라던 21일 낮, 청계천 산책로는 을씨년스러웠다. 차가워진 바람이 얼굴을 연신 두드렸다. 이날은 서른 여섯번째 생일(生日)이었다. 청계천 초입에서 두리번거리는데, 한 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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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기 대신, 거절당하기.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21017593615771

 

'1m 목줄'에 묶여…시골개의 하루를 보냈다[남기자의 체헐리즘] - 머니투데이

1m짜리 개 목줄을 오른쪽 발목에 '딸깍' 채웠다. 평소 반려견 똘이(7살, 몰티즈)를 산책할 때 쓰던 거였다. 반대쪽 동그란 손잡이 부분은 개집 옆에 박힌 큰 못에 고정했다. 그 상태로 발을 뻗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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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개와 하루를 같이 보내기.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112700212966477&type=1

 

20년 만에, '수능시험'을 봤다[남기자의 체헐리즘] - 머니투데이

2022년 수능시험, 직접 치러보니…국어영역 평이하단 말에 울컥, 비 맞으며 교문 나서던 수험생 "하늘도 내 기분 같아" 한숨…잊고 있었다, 이렇게 어려운 시험이었다는 걸수습기자 때 휠체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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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보기(??)

진짜 별의별 거를 거의 다 취재하셨다.

이분의 취재 분야를 생각해보면

1. 동물권

2. 사회적 약자, 소시민

3. 일상

4. 노동 현장

이런 쪽이다.

 

나중에 기자가 되면

정치 경제 뉴스 말고

이렇게 기획 취재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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