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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회고 짧은 한 해가 다 갔다. 그리고 새로운 한 해가 시작한다. 작년을 되돌아보게 된다. 작년은 많이 아쉬웠던 해였다. 선택에 책임지기가 싫었던 건지 어느 하나를 제대로 선택하질 못해 갈팡질팡하기만 했다. 그 과정에서 잃어버린 것들도 많아 후회스럽다. 내가 가진 역량의 전부를 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왔음에도 잡지 못한 기회들은 수없이 많았고, 그럴 때마다 내 능력이 부족하다 탓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기도 했다. 만남의 결과가 매번 좋은 것은 아니었다. 안 좋게 끝나버린 인연들도 많다. 그렇지만 새로운 사람들과 부닥쳐 본다는 자체가 성장의 일부분이었다고 믿는다. 2022년은 내게 성장과 시련이 동시에 안겨온 해였다. 시련을 잘 극복했더라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었겠지만 그렇지 못해 여운으로 남는다... 2023. 1. 1.
STUDY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12. 25.
20221209 - 보험으로 들어둔 수원시 행정 인턴에 합격하였다. 천운이었다. 당연히 기분이 좋았다. 동시에 노력으로 얻어낸 성과라면 얼마나 더 기분이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선일보 대학생 인턴 문제가 남아있다. 이 인턴을 할 수 있다면 1월 행정 인턴 2월 조선일보 인턴 3월 군대 이렇게 공백 없는 삶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그건 조선일보 합격 이후에 꿈꿀 일이다. 지금은 조선일보 논술 합격을 위해 매진할 때다. 그런데 그동안 신문을 챙겨보지 않아 기초체력이 없는 문제가 - 이 시한폭탄이 지금에서야 터지는 듯하다. 애석하게도 글쓰기나 시사상식이나 어느 영역에서건 자신 있지가 않다. 그동안 기자직, 언론에 관련된 외부 활동들에만 초점을 맞추고서 있었던 - 그래서 내실이 없는 내가 되어버렸다. 지금 과거를 한탄할 때가.. 2022. 12. 10.
조선일보에 대한 꾸중 조선일보 겨울 인턴이 떴길래 재미로 한번 써볼까 하고 광화문에 가는 일은 그토록 설렐 수 없었다. 조선때부터 정치, 행정, 경제의 일번지였던 종로는 오늘날에도 그 중심에 있었다. 이러한 생각을 하며 세종대로를 거닐다 보면 조선일보 사옥이 보였다. 조선일보에 가야겠다 결심한 사유는 여기서부터 비롯된다. 솔직히 말해 조선일보에 배우러 간다기보다는 그 잘난 콧대에 한방 먹이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지금 조선일보에 있는 여러 문제를 모두 천착한다면 아마 세월이 다 흐를 것이기에 나는 한 가지 문제에만 집중해보고자 한다. 조선일보의 가장 큰 문제점은 역시나 프레임이다. 조선일보의 논조는 거의 변하질 않아왔다. 보수 정권이 집권하면 정권 비호에 나서고, 진보 정권이 집권하면 정권 흠집 내기에 급급하였던 것이다. .. 2022. 12. 5.